양날 면도기 (도루코 안전면도기)

2021. 9. 19. 22:59일상/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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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대환샘 수천대환샘 EMF

양날 면도기 (도루코 안전면도기)

쿠팡, 생활 마트


1. 상품 검색어 : 양날 면도기, 도루코, 안전면도기
2. 상품 특징 : 단일 날, 도루코 날 교체 가능, 양면 날, 수염 찌꺼기가 쉽게 제거, 안전, 무한 사용

도루코 안전면도기 + 양날면도날 10p, 1세트

3. 개인 의견 : 동네 생활 마트에 갔습니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3중 날인가 4중 날인가.. 하는 면도기가 갑자기 부식되더라고요. 그냥 부서졌어요. 오래 썼나 봅니다. 2년 이상은 쓴 것 같은데... 그래서 면도날뿐만 아니라 면도기도 교체하려고 했지요. 원래 집 근처에 있는 노브랜드에서 봐 둔 면도기가 있어서 열심히 걸어갔더니, 그날 쉬는 날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건너편에 있는 생활 마트에 가서 면도기를 알아봤습니다. 한 참을 찾다 보니 좀 신기한 면도기가 있는 거예요. 전 면도기가 아니거나, 뭐 특수한 면도기라든지, 동물이나 여성 전용 면도기라든지... 뭐 그런... 면도기인 줄 알았어요. 그냥 면도기보다 작아요. 머리는 큰데, 손잡이가 작아요. 그런데 플라스틱 바디가 아니라 스탠이네요. 뭔가 필이 딱 오는데. 그냥 갖고 싶은 겁니다. 음.. 뭐랄까? 소유하고 싶은 비주얼... 뭐 그런 거죠. 그래도 면도기라고 쓰여 있고, 날을 갈 수가 있더라고요. 그 생활 마트에 쭈그리고 앉아서 인터넷 검색을 했죠. 정보를 보니 그냥 면도기네요. 특수한 면도기(?)가 아니라. 그래서 이거다라고 생각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너무 맘이 급해서 가격 비교를 못 했어요. 그냥 쿠팡에서 로켓 배송 상품이 더 싸더라고요. 어쨌든 보통 면도기보다는 무조건 싸고,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해 보니깐, 면도기를 피부에 마구 문질러도 베이지는 않더라고요. 한 번 피가 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뾰루지 때문이에요. 그래도 목젖 근처와 인중을 면도할 때는 좀 조심해야 합니다. 거기가 울퉁불퉁하잖아요. 튀어나온 부분이라서 상처가 날 수 있어요. 그러나 콧수염(인중 제외)이나 턱수염, 구레나룻을 면도할 때에는 방향을 어떤 식으로 돌리든 회전을 하든 양날을 다 사용하든 위험하지 않아요. 그리고 면도가 끝나고 물을 뿌리면 수염들이 다 없어집니다. 면도날도 리필이 10개씩 들어 있는 것을 구입했지만, 거의 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날이 상하지 않아요. 역시 도루코 최고!!! 날을 교체할 때에는 면도기의 손잡이 맨 아래를 돌려주면 됩니다. 맨 하단에 동영상 첨부했어요.
유일한 단점은 뭐냐? 바로 요즘 면도기는 3중 날이나 4중 날, 헉 5중 날, 6중 날 면도기까지 나왔어요. 제가 너무 면도기를 아껴 쓰다 보니깐, 그렇게 면도기 기술이 발전했는지 몰랐네요. 날이 많이 겹쳐 있으면 한 번만 면도해도 깔끔하게 깎이잖아요. 그런데 도루코 안전면도기는 단일 날이라서 같은 곳을 2번 면도할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일반 면도기는 날이 많아도 다음 날 사용할 때 수염이 면도날 사이에 껴서 한 번이 아니라 2번 이상 면도해야 깔끔해지거든요. 제가 철없던 젊은 시절에는 면도날 비싼 것도 모르고 마구 썼거든요. 그때에는 그냥 아침에 면도하고 면도날 버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면도날이 잘 안 들 때까지 (날짜 계산하지 않고) 사용했거든요. 허허...ㅠㅠ 그런 것을 생각해 보니, 보통 면도기는 첫날 편한 것 빼고는 둘 째날부터는 도루코 안전면도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도루코 안전면도기가 더 잘 면도가 됩니다. 뭐 부자들은 상관없을 수 있겠네요. 수염 찌꺼기가 생기지 않는 게 진짜 대박입니다.
참고로 콧구멍 근처의 콧수염은 일반 면도기로 잘 안돼서 여자들 눈썹 미는 칼 이런 걸로 했거든요.(비추) 그런데 도루코 안전면도기는 그냥 세워서 코에 밀착해서 옆으로 밀어주면 깔끔하게 면도가 되더라고요. 이것도 엄청 좋았어요. 벌써 한 달 이상 사용기간이 되지만, 아직 면도날을 교체하진 않았습니다. 교체 필요성이 없더라고요. 면도날이 개당 100원 (동네 마트는 조금 더 비쌈) 정도라고 날을 교체하더라도 거의 부담이 없습니다. 요즘 일반 면도기.. 그냥 아주 싼 것 아니면 보통 2만 원 다 넘어요. 어쨌든 최고의 가성비 면도기를 값싸게 구매해서 너무 좋네요.

면도날은 위 아래, 앞 뒤의 구분이 없어서 위에서 아래로 긁어도 되고 아래에서 위로 긁어도 면도가 됩니다. 그래서 처음 한 방향으로 면도날을 삽입한 후에 앞의 날의 사용해서 면도를 하고, 다음에 면도기의 뒤의 날을 사용해서 면도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최소 이틀 또는 8일을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면도날을 빼서 위아래의 방향을 바꿔서 삽입하고 같은 방식으로 또 면도를 하면, 최소 4일 또는 16일을 사용할 수 있어요. 모든 칼날은 사용을 하면 마모가 되면서 무뎌집니다. 너무 싼 면도날이기 때문에 갈아서 사용해도 되지만 적당히 쓰고 교체하는 게 더 좋을 수 있어요.
그러나 100원 정도의 면도날을 좀 더 오래 쓰기 위해서는 위생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해서 좀 뿌려주거나 면으로 닦아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요즘은 살균기를 활용해서 면도기를 소독하는 경우가 많네요.
또한 면도날은 스팸 깡통에다 보관한 후 한꺼번에 신문지로 감싸고 테이프로 봉한 후에 면도날이라고 써 놓고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샤워나 세안을 하고 따뜻한 물로 면도를 하는 것이 수염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면도 후에 로션을 바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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