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4. 23:25ㆍ일상/정보
매직 브이라인 마스크 필터 만들기
요즘 마스크 필터를 구하기 너무 힘듭니다.
일반 시민만 구하기 힘든 것이 아니라, 마스크 제조업자도 마스크 필터를 구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사기도 힘든 것이죠.
새롭게 마스크 필터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청소용 정전기 부직포입니다.
앞뒤의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사이에 정전기 청소포를 넣으면 어느 정도 비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열심히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지요.
저는 매직 브이라인 마스크를 이미 구매했고, pp부직포와 kf80 필터를 미리 샀기 때문에 마스크 수제 필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부 사기 힘듭니다. 품절이나 판매중단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1. 준비물 : pp(폴리프로필렌)부직포, kf80 필터, 가위
2. kf80 필터는 앞과 뒤의 구분은 없지만, 솜사탕처럼 가느다란 실이 엉켜 있는 정전기가 강한 부분과 매끄럽게 처리되어 부드러운 약간 개인적 생각에 정전기가 약한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3. 이러한 kf80 필터를 pp부직포 사이에 넣게 되면, kf필터는 부드러운 면이든 거친 면이든 방향성에 상관이 없습니다.
4. 그냥, 원본을 맨 위에, 아랫쪽에 pp부직포 + kf필터 + pp부직포의 형태로 올려두고, 가위로 본을 뜨듯이 약간 크게 오리면 끝납니다.
5. 다 오리고 나서, 측면을 이리 저리 살펴봐도 별로 들뜨지 않습니다. 정전기 또는 가위로 자를 때 열로 인해 부직포와 kf필터가 서로 잘 붙습니다. 열로 녹이는 것처럼 붙지는 않지만, 3장이 아니라 1장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무유마스크에 마스크 필터를 삽입할 때 어려움이 없습니다. 즉, 만약 이 3장의 필터가 따로따로 논다면, 각각 한 장씩 마스크위에 올려 놓고 결합시키는 일은 엄청 어려울 겁니다. 참고로 정전기 청소포를 pp부직포 안쪽에 넣고 잘라봤지만, 서로 붙지는 않았습니다.
6. 실리콘의 방향을 위로 해서 제작한 마스크 필터를 양쪽에 올려 놓고 뚜껑을 덮어주면 결합은 끝납니다.
7. 완벽히 결합되었습니다. 필터를 착용 후에 호흡테스트를 했습니다. pp부직포 안에 정전기 청소포를 넣고 나서 결합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을 했을 때, 밀폐된 느낌이 적었습니다. 즉, 정전기 청소포의 망입자가 커서, 호흡은 편하지만, 그 만큼 밀폐가 되지 않아 깨끗한 공기를 호흡한다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pp부직포 안에 kf80 필터를 넣고 호흡 실험을 했을 때, 저의 호흡에 따라 마스크의 실리콘이 움직이면서 확실히 밀폐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방독면을 쓴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방독면과 다르게 장시간 사용해도 호흡이 곤란 하지는 않습니다.
kf필터와 정전기 청소포는 밀도 차이도 나고 정전기의 양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밀폐되어야 효과가 있는 무유마스크에 정전기 청소포를 넣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일반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삽입할 때는 정전기 청소포를 쓰고 무유마스크에는 kf필터를 써야겠습니다.
8. 마스크 귀걸이에 고무밴드를 실로 꼬매서 연결했습니다. 헤어밴드처럼 머리에 걸 수 있게 개조했는데... 이것은 귀가 아픈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9. 하루 8시간 이상 무유마스크와 수제 필터착용 후 색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테두리의 흰색과 약간 검은 부분이 대조를 이룹니다. 그림자처럼 보이지만, 그림자가 아니고 색이 변한 모습입니다. 색이 변한 모습만큼 이물질을 흡수했으니,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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